주식 원금 손실을 복구하려면 얼마나 올라야 할까? (손실 최소화, 주식 복리효과, 72의 법칙)

주식은 변동성에 따라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투자 금액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흔하게 착각할 수 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나의 원금 손실을 본절 회수하려면 얼마나 올라야할지 서술해 보겠습니다.

과거 학생 때 시험을 본 후 채점을 할 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만점 받으면 평균이 00이 될꺼야"라는 생각을 초등학생 때 헷던 것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세월이 지나서 주식 시장에서 비슷하게 하게 됩니다.

 

아래 예시를 확인하여 어떤 사람이 가장 돈을 잘 버는지에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예시)

	1년	2년	3년	4년
투자자 A	10 %	10 %	10 %	-20 %
투자자 B	20 %	20 %	20 %	-40 %

 

 

	원금	1년	2년	3년	4년
투자자 A	10,000	11,000	12,100	13,310	10,648
투자자 B	10,000	12,000	14,400	17,280	10,368

 

최종 수익률

투자자 A : 6.48%

투자자 B : 3.68%

 

투자자 A와 B의 수익률을 최종적으로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누구나 돈을 잃습니다. 그런데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선 잘(?) 잃어야합니다. 

 

주식은 복리효과가 적용 되기 때문에 내가 수익을 얻는다면이자에 또 이자가 붙습니다. 반대로 잃게 된다면 얻은 이자와 함께 잃기 때문에 더 크게 잃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선 변동성이 축소가 되어야합니다.

 

아래 예시로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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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특정 주식의 수익이 이번 해 50%가 상승하고 다음 해 -50%로 하락했다면 총 수익은 어떻게 될까?

 

- 0%! 원금 그대로 유지! 

 

아닙니다. -25%

 

원금 10,000원이 이번해 50% 상승해서 15,000원이 됐으나,  다음 해 -50% 하락해서 7,500원이 되었습니다. 최종 수익률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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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특정 주식의 수익이 이번 해 50%가 상승하고 다음 해 50% 추가 상승한다면 총 수익은 어떻게 될까?

 

- 100% 상승했습니다!

 

아닙니다. 125%

 

원금 10,000원이 이번해 50% 상승해서 15,000원이 됐었고 다음 해 50% 추가 상승해서 22,500원이 되었습니다. 최종 수익률은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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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특정 주식의 수익이 이번 해 -50%가 하락하고 다음 해 50% 추가 하락한다면 총 수익은 어떻게 될까?

 

- 100% 하락입니다!

 

아닙니다. -75%

 

원금 10,000원이 이번해 50% 하락해서 5,000원이 됐었고 다음 해 50% 추가 상승해서 2,500원이 되었습니다. 최종 수익률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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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4명의 투자자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이번해	다음해	최종 수익률
투자자 A	10%	-10%	-1%
투자자 B	20%	-20%	-4%
투자자 C	50%	-50%	-25%
투자자 D	150%	-75%	-37.5%

투자자 A : 1.1X 0.9     = 0.99

투자자 B : 1.2 X 0.8    = 0.96

투자자 C : 1.5 X 0.75   = 0.75

투자자 D : 2.5 X 0.625 = 0.625

 

투자자 A가 가장 적게 잃었습니다. 이번해 10%로 다른 투자자보다 적은 수익을 얻었지만, 다음해 10%의 손실을 보면서 원금의 1%만 잃었습니다.

 

하지만, 이번해 수익이 가장 많았던 투자자D씨는 다음해 -75%손실을 보면서 원금의 37.5%를 잃게 됐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D씨는 150% 수익도 내봤기 때문에 실력있는 사람으로 오해(?) 하게되겠죠.

 

슬프게도 많이 잃게 될 수록 복구하기는 어려워집니다.

 

▶주식 손실 원금 복구에 필요한 수익률

변동성이 낮은 상황에 5%손실을 보게되면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 5%만 회복하면 됩니다.

 

하지만, 큰 조정장을 맞아 반토막이 났으면, 원금 50%를 회복하기 위해서 100%의 수익이 나야겠죠.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작전주, 테마주, 동전주에 눈을 돌리기도 하고 운이 따라주지 않아 90%잃게 된다면, 원금 회복을 위해 900%가 올라야합니다. 현실적으로 회복은 어렵다고 볼 수 있겠죠.

 

이를 미루어보아 돈을 벌기 위해선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1. 손실을 최소화

2. 변동성을 낮추어 장기적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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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절망적인 얘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기분좋은 수익을 서술해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주식은 복리로 적용이 되기때문에 복리의 힘을 믿고 투자를 하게 됩니다.

복리의 마법

연복리 수익율(Compound Annaul Growth Rate)로 복리란 원금의 이자에 또 이자가 붙어서 돈이 불어나는 정도가 빨라지는 효과입니다.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아래의 표와 같이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원금 2배가 되는 시간

출처 : 거인의 포트폴리오, 강환국 지음

복리로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기하급수적으로 투자 금액이 높아집니다. 원금이 2배가 되는 시간을 위의 표와 같이 정리 했을

 

매년 3%의 수익을 얻는 투자자는 원금 2배가 되기 위해선 23.5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매년 20%이상 수익을 내는 사람은 5년이 아니라, 3.8년의 시간이면 원금의 2배가 됩니다.

 

이를 "72의 법칙"이라 하며 72에 연복리 수익률을 나누면 2배가 되는 시간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리효과로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는 것을 복리의 마법, 복리의 힘이라고 흔히 말하게 됩니다. 매년 20%의 수익을 얻는다는게 얼마나 대단한건 지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위 글은 책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하지 마라", "거인의 포트폴리오"를 참조하여 작성했습니다.